금호타이어 인수 나선 더블스타 회장 " 파트너 되고 싶다"

      입력 : 2018.03.26 09:50

      중국의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은 채권단을 이끌고 있는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차이 회장은, "단체협약을 포함해 노조의 합의를 존중한다"면서, "기술 탈취가 목적이 아니라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 본사는 한국에 두고, 한국인 경영진으로 독립된 경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차이 회장은 노조의 동의를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며, 조속히 합의해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노조는 공장 축소와 폐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앞으로 10년 동안의 고용을 보장할 답변을 주고, 경영계획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