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부담돼요" 창업은 줄고 폐업은 늘었다

      입력 : 2018.03.26 09:48

      최근, 음식점 개업은 줄고 폐업이 늘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 때문이다.

      음식점 물품을 파는 서울의 한 주방거리, 한산하기 그지 없다. 새제품을 파는 곳이나, 중고 가게나 모두 손님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모두들 개업을 하려는 곳이 줄어든 탓인지 판매가 안된다고 하소연한다.

      주방가구 상인
      "개업하는 사람이 없어요. 거의 30~40%는 판매 물량이 줄었다고 봐야죠."

      반면 폐업 처리 업체는 일손 부족을 호소한다. 폐업 신청이 넘쳐나면서 가져온 물건을 쌓을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 곳 상인들은 매출이 30% 정도 줄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음식점들이 인건비 부담 때문에 값을 올리지만 수익은 못내기 때문이다. 실제, 목이 좋은 곳이어도 적자를 못 견디는 곳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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