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아라' 의류관리기 '불티'

      입력 : 2018.03.23 16:19

      최근 부쩍 잦아진 미세먼지 때문에 걸어놓기만 하면 냄새와 먼지는 물론 구겨진 부분까지 펴주는 의류 관리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는 월 평균 판매대수가 1만대에 달한다. 2015년 출시된 신형 의류관리기는 지난해 4월에야 누적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는데, 최근 1년새 2년치를 한꺼번에 팔아치웠다.

      예상을 넘어선 소비자 호응에 경쟁사 움직임도 빨라졌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의류관리기 디자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코웨이도 이르면 오는 6월쯤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의류관리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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