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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 스베르방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MOU' 체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2.19 16:05

KT는 러시아 모스크바 스베르방크 본사에서 현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의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 83개주에 1만4826개의 지점을 소유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이다.

최근엔 금융사업 외에 정보기술 분야, 국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e헬스분야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 벤처 기업 '닥닥'을 인수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양사는 KT의 모바일진단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의료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스베르방크의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와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한 환자 진료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KT의 스마트 호스피탈 솔루션과 스베르방크의 재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병원 건설 프로젝트도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러시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사업을 레퍼런스로 삼아 인접 독립연합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모바일 진단기기들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더불어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은 종이로 된 진료기록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가볍고 유연하며 효율적인 모바일 일렉트로닉 메디컬 레코드다. 근거리 통신기술로 플랫폼과 연동한 진단기기 데이터 및 환자 진료기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준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헬스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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