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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세대 3낸드 기업용 SSD 개발로 시장 진출 본격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2.06 18:08

SK하이닉스가 4세대 512Gb 3D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최대 4TByte 용량을 지원하는 SATA 규격의 SSD 개발을 마치고 기업용 SSD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업용 SSD 핵심 기술인 펌웨어와 컨트롤러를 모두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해 탑재했으며, 4TByte는 용량이 20GByte 내외인 UHD급 영화를 200편 정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의 대용량이다. 또한 최대 연속 읽기 560MByte/s, 연속 쓰기 515MByte/s, 랜덤 읽기 9만8000 IOPS, 랜덤 쓰기 3만2000 IOPS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주요 데이터센터와 서버 업체들이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시켰으며, 기업용 SSD에서 가장 중요한 균일한 응답속도도 고객 요구 수준을 충족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주요 데이터센터와 서버 제조 업체에 샘플 공급을 시작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와 서버용 차세대 표준인 PCIe 규격의 기업용 SSD도 개발을 마치고 고객 인증을 시작했다.

아울러 고용량, 고성능의 기업용 SATA SSD를 출시함과 동시에 차세대 사양인 PCIe SSD까지 고객에 샘플을 공급함으로써 낸드 솔루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개발 초기부터 대형 데이터센터와 서버 고객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수 SK하이닉스 NAND상품기획 담당 상무는 "지난해 4세대 3D 낸드 기반으로 자체 펌웨어와 컨트롤러를 탑재한 소비자용 SSD를 본격 양산한 데 이어 기업용 SSD까지 자체 개발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성장세가 높은 기업용 SSD 시장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향후 회사의 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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