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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 Z-SSD'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1.30 18:26

삼성전자가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Z-SSD를 개발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AI·빅데이터·IoT와 같은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 로그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분석에 최고 효율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 고속 응답 컨트롤러, 1.5GB 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했다.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의 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

또한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하며, 일일 사용량이 이를 더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총 쓰기 사용 용량을 4만2000TB까지 보증하며, 신뢰성은 200만 시간으로 2배 높였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2개 연결 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Dual Port Z-SSD 라인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이번에 용량을 더욱 높인 Z-SSD 출시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고객들에게 IT 투자 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용량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Z-SSD를 적기에 개발하여 프리미엄 SSD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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