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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스피커 '홈팟' 내달 9일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1.24 10:22

애플이 내달 9일 AI 스피커 '홈팟'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애플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할 것이며, 미국, 영국, 호주의 매장에 내달 9일 제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에는 봄에 출시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홈팟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생산 과정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출시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홈팟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구글 홈'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스피커 3파전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가 자체 AI 플랫폼을 탑재한 스피커 기기를 출시할 경우 AI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의 에코가 약 70%를 점유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구글의 구글홈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아마존을 맹렬히 추격중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아마존 에코와 구글의 구글홈이 AI 스피커 시장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애플 홈팟 가격은 349달러로 책정됐다. 기존 에코나 구글 홈보다 2∼3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에 필립 쉴러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홈팟은 놀라운 음악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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