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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AI 스피커 음성 주문' 서비스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1.19 11:34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목소리만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음성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성 주문 서비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지며, 이용자는 네이버 클로바 앱에서 배달의민족을 연동한 후 음식 카테고리별로 단골 가게와 선호 메뉴만 등록해두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치킨 시켜줘"라고 말하면 미리 등록해 놓은 업소의 치킨 메뉴가 클로바의 AI 시스템을 통해 주문된다. 같은 방식으로 "분식 시켜줘", "야식 시켜줘" 등의 명령도 가능하다.

배달의민족은 해당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클로바 프렌즈로 배달의민족을 주문한 이용자 중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을 증정하며, 네이버 클로바에서 배민 계정만 연동해도 100명에게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최고제품책임자 이사는 "AI 스피커의 음성인식 비서 기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배민 클로바에 대한 안팎의 기대가 크다"며 "친구와 대화하듯 재미와 편리함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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