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8 17:24
- ▲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팔자주름, 홀쭉해지는 볼, 푹꺼진 이마, 뭉툭해지는 턱선... 탄력을 잃어가는 중장년층의 피부고민 목록들이다.
연말 송년회와 다이어트로 생기를 잃어버린 피부에 새해 각오를 다져보지만 딱히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벽두 골드미스와 꽃중년 이미지로 무장한 연예인들을 바라보며 피부 걱정은 배가된다.
이런 평범한 중년들의 피부고민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이 자가지방이식술이다. 유독 얼굴살이 빠져 아파보이는 인상이 걱정인 경우, 처진 피부로 생기를 잃고 건조해지는 경우에도 선택적으로 지방을 이식하는 미세지방이식술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세지방이식술은 1990년대 개발된 이후 미국에서는 1997년과 2005년 사이 시술 환자가 3배 가까이 늘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시술방법이다.
자신의 피부지방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인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시술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기 쉬워진 점도 인기 비결에 한몫했다.
최근에는 이런 일반적인 미세지방이식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올인원(All in One)미세지방이식술도 대중화되고 있다. 잃어버린 젖살을 복원하기 위해 단 1회 시술로 높은 효과를 보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시술법은 주기적으로 시술을 반복해야 하는데, 어린 지방세포, 줄기세포, 각종 모세포를 함께 주입해 새로운 조직을 생성시키는 효과로 노화방지는 물론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효과의 기저에는 대폭 높아진 생착률이 자리잡고 있다. 기존 지방이식술은 생착률이 40-50%정도로 평가된다. 그 보다 높을 때도 있지만 그 이하일 때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높은 생착률을 보장하지 못한다.
반면에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의 경우 이식된 지방이 90%이상 생착률을 나타낸다는 임상 결과가 나올 정도로 그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시술을 수차례 반복할 필요도 없어졌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지방이식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부작용이 적고 피부 탄력 회복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고가의 시술 이후 곧 제자리를 찾아가는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들은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송 원장은 "물론 완벽한 시술방법은 없기에 시술에 앞서 경험 많은 전문의와 자신의 피부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골드미스 꽃중년 동안피부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