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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서울경찰청과 배달원 안전 위한 MOU 체결

앱피타이저 기자 ㅣ
등록 2018.01.16 17:46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행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배달 이륜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손해보험협회, 여기에 배달 업계를 대표해 배달의민족를 비롯해 바로고, 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 등이 함께 참여해 총 7개 기관 및 업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이륜차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이륜차 안전운행 방법과 도로교통법규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안전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 이수증을 수여하고 반사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 운행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안전한 배달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이륜차 안전운행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안전한 배달 문화와 라이더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이미 2015년부터 매년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경찰과 함께하는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에서부터 헬멧, 반사스티커 등 각종 안전장비 제공, 배달 음식 이용자가 함께하는 건전한 배달 문화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왔다. 작년의 경우 '송파경찰서와 함께하는 이륜차 안전운전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9월 배달원이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 더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이더 보험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륜차 종합보험에 오토바이 운전자 상해보험을 추가하는 등 적용 범위를 대폭 넓히고 보장 금액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박일한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배달음식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라이더 분들의 안전과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도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배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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