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만들기, 젊은층은 '안면윤곽술' 중년층은 '리프팅'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8.01.08 17:20

    휴먼성형외과 서인수 원장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사회 활동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40~50대 이상 중 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의 비교적 젊은 층 사이에서도 동안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인에 의한 평가를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성형수술이나 시술은 단순히 아름다워 보이고자 하는 욕심이 아닌 나를 위한 관리로 여긴다.


    작고 갸름한 얼굴형은 부드러운 이미지와 선하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주는데, 젊은 층에는 주로 안면윤곽술이 효과적이며, 주름과 얼굴 처짐이 생기는 중년층 이상에게는 리프팅 시술이 적합하다는 의료진의 조언이 있다.


    작은 얼굴을 위해서는 보톡스나 필러, 지방 이식, 지방흡입 등의 다양한 시술을 통해 윤곽을 교정할 수 있으나 광대뼈의 돌출이 심한 경우 혹은 턱 끝이 길거나 넓은 경우, 귀밑 사각 턱이 큰 경우에는 해당 부위 뼈를 다듬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안면윤곽 수술을 통해 얼굴 라인을 매끄럽게 다듬어주면 입체감이 살고 안면부의 폭을 줄여 동안 이미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면윤곽은 수술에 따라 절개 부위와 수술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방법마다 최소 절개와 박리, 축소된 뼈의 안정성 확보로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 또, 수술 시 신경이나 혈관 손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전 3D-CT 촬영 및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더불어 얼굴형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 및 얼굴 전체의 비율을 고려해 디자인한 뒤 수술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처진 피부의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로는 안면거상술이 있는데, 이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떨어진 피부 탄력을 끌어 올려주는 것은 물론 입가 주름과 목주름을 동시에 개선하여 안면 전체의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순히 처진 피부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피부밑에 있는 스마스(SMAS)라고 불리는 층을 당겨서 고정하며 절개는 귀의 앞면을 따라 흉을 최대한 감출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 간편한 리프팅 시술 방법으로 수요가 높은 실리프팅은 50대 이전의 피부가 두껍지 않고 광대나 사각 턱이 작은 경우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돌기가 달린 녹는 실을 이용하여 처진 피부를 당겨 두피 쪽에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리프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술은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높은 만족도와 적은 부작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리프팅에 비해 좀 더 오랜 지속을 원하는 경우에는 엘라스티꿈이라는 탄력 실을 이용하는 리프팅 시술을 통해 3년 이상의 효과를 지속 할 수 있다. 유연성이 좋은 늘어나는 실을 사용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휴먼성형외과 서인수 원장은 "시술과 수술 시에는 환자에게 적합한 디자인과 방법을 적용하여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며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해부학적인 이해가 깊고 숙련된 기술을 가진 전문의에게 상담과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 출혈, 부종, 하악지 신경 손상, 안면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