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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8년 R&D 사업에 4조원 규모 예산 투입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1.03 09: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총 4조 695억 원 규모의 2018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계획은 최근 과학기술·ICT 정책에 발 맞추고 재난·환경·안전 등 사회문제 전 영역에서 과학기술·ICT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연구자 중심의 도전적·창의적 R&D 혁신을 목표로 연구자들의 자유공모 기초연구에 전년비 896억원 증액된 9718억원을 투자한다. 생애 첫 연구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신진·여성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기초연구사업은 성실수행 관점의 과정존중 평가체계를 전면 도입하고 자율성 보장 및 연구몰입을 위해 최종평가 제외 대상과제를 확대한다. ICT분야 R&D도 연구자 중심으로 혁신한다.

이어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미래유망 원천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신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경제 시대 핵심 선도 분야에 전년비 207억원 증액된 3490억원을 투자하고 기후변화대응 분야에도 핵심기술 패키지 개발·탄소자원화 등에 872억원을 투자한다. 나노·소재 분야, 첨단융합연 등에도 각각 844억원, 447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능화기술 및 융합기반기술에 대해 전략적·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능정보사회의 신뢰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45억원)과 환경·재난·재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밀 모니터링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초소형 IoT(47억원)에 대해 신규 R&D를 추진한다. 이동통신·전파(700억원), SW·컴퓨팅(1468억원), 방송·콘텐츠(657억원), 차세대 보안(618억원), 디바이스(435억원), ICT융합(474억원) 등의 연구사업도 지원한다.

사회문체 해결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도 시작된다. 기술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과기형 창업선도대학 5곳을 선정하고, 지역주도형 R&D 지원 사업을 신설해 지역의 연구·기획·관리 역량 제고에 나선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연구자 중심 R&D,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 대응, 일자리 창출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전략적으로 뒷받침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경제·사회 발전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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