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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기가급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상용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28 09:06

KT가 5기가급 속도의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 AP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와 강남 KT 에비뉴에 차세대 와이파이를 구축해 이날부터 일반 고객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차세대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는 4.8Gbps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3배 빠르다. 속도 역시 기존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무선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와이파이보다 많은 고객이 동시에 접속하는 경우에도 고품질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단독으로 퀄컴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퀄퀌과 함께 지난 6개월 간 KT 우면동 연구소에서 차세대 AP 개발과 다양한 연동 시험을 통해 802.11ax 주요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차세대 와이파이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로는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던 트래픽 밀집 지역과 와이파이 간 간섭 영향이 큰 지역에서도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도 차세대 와이파이 AP를 구축하고 전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KT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최고의 속도와 안정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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