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0 09:44
- ▲ 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청년들의 끼와 재능을 살리고, 지역 관광분야의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관광엔터테이너' 양성 교육을 10월부터 추진하여, 12월 16일 포항크루즈, 가속기 융합연구소, 포스코, 로봇연구소, 죽도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상가에서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에 이어 그간의 청년 수강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수료식을 갖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모집 공고를 통해, 사회체육과 역사학, 관광경영학, 문학전공자는 물론 응급처치강사와 회사원, 리포터, 디자인 전공자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지식, 재능을 가진 청년들 30명이 선발됐다.
양성교육은 관광산업의 중요성과 포항의 역사, 커뮤니티 마술 교육 및 실습, 서비스 마인드와 이미지 메이킹, 호감가는 스피치 기법, 레크리에이션 기법과 실습, 관광자원 설명 및 안내에 대한 종합 실습 등 이론수업과 포항의 주요 관광 자원에 대한 이해를 위한 현장탐방 수업 등 총 6주간으로 진행되었다.
시는 앞으로 관광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교육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활용해 포항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양성 교육을 주관한 백석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석영준 교수는 "지진의 여파로 인해 다소 침체된 포항시의 관광활성화에 불씨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포항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엔터테이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교육의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