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18 17:13
부산시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함께 12월 4일 부산은행 업무연수실에서 핀테크 아이디어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돕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라이얼 데이(Trial Day)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부산은행, 핀테크 기업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2회 핀테크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 팀 시상식,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트라이얼 데이'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특히 트라이얼 데이 유망 핀테크 기업인 블루바이저(머신러닝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등 5개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기술 시연을 벌였다.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에 선정된 블루바이저는 머신러닝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하여 코스콤에서 진행하는 RATB(RoboAdvisorTestBed) 2회차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알고리즘을 제치고 전문 개발업체의 로보어드바이저가 눈에 띌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기업 인터뷰에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였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앞서 소개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통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