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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안전결제 플랫폼 '딜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15 14:20

회사원 미영씨는 얼마 전 온라인 중고 마켓에서 그 동안 갖고 싶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발견하고 단박에 구매를 결정하고는 적혀있는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 그러나 며칠 뒤 설레는 마음으로 받은 택배에는 미영씨를 놀리는 듯한 종이 뭉치와 빈 상자만이 들어있을 뿐이었다. 분노한 미영씨는 마켓에 들어가 해당 판매자를 찾았으나 이미 자신과 같이 거래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만 여럿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중고 사기는 온라인 상에서 심심찮게 일어나지만 진화하는 교묘한 사기 수법 때문에 근절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딜앱' 유저라면 이런 거래 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모바일 핀테크 기업 파이어씨드(대표 이문영)가 서비스하는 '딜앱' 은 QR 코드를 이용해 개인 간에도 카드결제를 가능하게 해, 고가의 물건 거래 시 현금 사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나 노점상, 플리마켓, 전통시장 등 카드 거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카드 사용을 가능케 해주는 앱 서비스다.

회원가입을 하면 링크나 QR코드로 자신만의 결제 코드를 생성할 수 있고, 이를 카카오톡, SMS 등으로 공유해 결제를 받을 수 있다. 결제 링크는 판매자가 금액을 설정해서 발행할 수도, 구매자가 직접 금액을 입력할 수 있도록 백지 링크 식으로도 생성이 가능하다.

특히 '딜앱'은 판매자가 물건을 직접 확인한 뒤 결제링크를 통해 금액을 지불할 수 있고, 선결제 후 문제가 있는 물건을 수령했더라도 '딜앱'측에 신고하면 구매자가 해당 결제 금액을 정산 받을 수 없게 했다. 플랫폼이 직접 나서 구매자와 판매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판매자는 결제일을 기준으로 5 영업일 이후에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급하다면 소정의 추가 수수료를 물고 1영업일 후에도 정산 받을 수 있다.

현재 '딜앱'은 카드 거래가 어려운 중고 거래 시장이나 온라인 마켓 등에서 그 간편성과 안전성을 토대로 크게 환영 받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앞으로 후원,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딜앱'의 가능성을 눈여겨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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