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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XD, '텍스트 밑줄·그래픽 편집기능' 강화 업데이트 진행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2.14 13:43

어도비 XD가 업데이트를 통해 텍스트 밑줄과 그래픽 편집기능 등이 대폭 강화됐다고 14일 밝혔다.

어도비 XD는 웹 사이트, 모바일 앱 등의 UX와 UI 디자인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개념 구상에서부터 프로토타이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먼저 텍스트 밑줄 기능의 개선으로 영어 알파벳 p, q, j, y와 같이 글자의 일부 획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존재하는 가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는 디센더 글자라도 텍스트 아래에 일정한 공간을 두고 밑줄이 그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센터 획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디자이너는 오브젝트의 테두리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다.

디자인 사양 기능도 강화됐다. 디자인 사양는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어도비 XD에서 링크 공유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으로, 개발자는 아트 보드의 순서, 흐름, 색상, 글자 스타일 등 각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디자인 사양은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어도비 XD CC가 지원하는 모든 언어로 제공된다.

어도비 XD와 어도비 다른 제품 및 서비스 간의 작업 흐름도 향상되었으며, 포토샵에서 비트맵 형식의 자산을 열 수 있는 '편집' 옵션이 추가됐고, 발행 기능도 강화했다. 또한 프로토타입을 전체화면에서 바로 열 수 있는 '전체화면으로 열기' 기능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많은 청중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프로토타입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며, 필요 시 ESC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지 화면이 종료된다.

그 외에도 어도비는 프로토타입 모드에서 확대 툴 사용하기, 웹 프로토타입에서 댓글 남길 때 'Shift + Enter'를 눌러 획 변경하기, 날짜, 시간, 위치 등의 기록을 사진에 저장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어도비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도 어도비 XD의 기능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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