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자를 지원하는 '디벨로퍼 서클'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디벨로퍼 서클은 페이스북 플랫폼 기반의 개발을 주제로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학습하거나 토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을 돕고자 마련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북은 한국의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여러 툴을 제공하는 등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한국 디벨로퍼 서클의 출범으로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한국 디벨로퍼 서클 출범식은 김동우, 진유림, 최영락 등 3명의 리드를 포함한 1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디벨로퍼 서클은 커뮤니티를 이끄는 리드 역할의 개발자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각 서클 리드는 멤버들의 요구사항이나 관심사, 우선순위를 고려한 주제를 선정하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끈다.

디벨로퍼 서클 멤버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페이스북 그룹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해 지식을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크리스틴 치아 페이스북 아시아 태평양 플랫폼 파트너십 총괄은 "개발자들이 스스로 형성한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회사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도 많다"며 "한국에서도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개발자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