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된 입시 영어, 소홀하면 내신·수능 모두 발목 잡힌다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12.01 10:05

    엘아이엘영어학원 김지영 원장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과목이 절대평가가 되면서, 영어가 주는 부담감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늘었다.


    하지만 주요 입시 기관이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영어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절대평가 1등급 기준인 90점 이상의 학생이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영어가 절대평가지만 결코 수월하게 점수를 따거나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포동에 위치한 엘아이엘영어학원 김지영 원장은 "예전과 달리 영어 노출 환경이 많아지고 읽고,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실생활 영어를 잘하면 입시 영어도 당연히 잘 할 것이라는 오해를 한다"며 "기존 어학원에서 TOEFL이나 미국 교과서 위주로 영어를 공부했다면 중학교 입학 전에 한국식 문법과 수능 형식의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대학에서는 수능 외에도 학교 내신이나 비교과 활동에 가중치를 둘 것"이라며 "따라서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이에 대한 대비는 좀 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영어까지 완성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초등 5~6학년의 예비 중등은 기존의 TOEFL이나 미국 교과서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어휘와 체계적인 문법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체계적으로 문법을 공부하는 것은 이후 정확한 독해와 구문독해에도 필요한 부분이다.


    중학교 때는 입시영어를 완성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간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 내신 문법과 수능 영어를 완성해 놓아야 이후 고등학교 때 비교과 활동이나 내신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고등학교 때는 무엇보다 내신관리에 치중해야만 한다. 학교별 맞춤형 내신 수업으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고난이도 기출 수능 문제 중심으로 학습해 수능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엘아이엘영어학원 김지영 원장은 "영어는 단기간에 등급을 올리거나 혹은 내신 성적을 바꿀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며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현혹돼 소홀히 한다면 내신과 수능 모두 발목 잡히는 과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각 학년별로 100점을 목표로 필요한 내신과 수능 대비 공부를 시간적 여유가 될 때 꼼꼼하게 준비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반포영어학원 'LIL 영어 학원'은 다양한 연계 학습으로 영어 실력의 빈틈을 메워주는 개인별 맞춤 수업 시스템을 적용해 소수 밀착 관리 수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중등 정규반, 고등 정규반을 운영 중이며 정규반 외에도 방학을 이용한 문법완성과 독해, 특강 수업이 진행된다. 소수 정예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어 내신과 수능 상위1%를 목표로 영어 학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