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8 10:48
미혼남녀들은 생활하는 데 있어 직장에서의 업무나 경제적 문제, 건강, 주변 사람과의 관계 등 지치게 하는 다양한 요인과 마주치게 된다.
무엇보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주위를 둘러보면 누적된 스트레스 등으로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치는 미혼남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71명(남 161명, 여 210명)을 대상으로, '지친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이라는 설문조사(11월 6일~11월 20일)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82%가 '위로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순간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나를 지치게 만드는 것으로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36%)를 꼽았다.
이어 응답자의 약 29%가 자신을 지치게 만드는 것으로 상사나 동료 등 직장에서의 마찰을 선택했으며, 불경기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21%), 건강 문제(10%), 기타(4%) 순으로 답했다.
이렇듯 지친 미혼남녀들이 위로를 받고, 위안을 받는 대상으로는 응답자의 약 28%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뽑았다.
이 밖에도, 친구(24%), 부모님이나 형제 등 가족(20%)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반려동물(14%), SNS(9%), 기타(5%) 순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연말에는 그동안 누적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쉽다"며 "미혼남녀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