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7 17:15
'딱 이만큼만 빼면 소원이 없겠다.'
여대생 최모 씨(23)는 튀어나온 바깥 허벅지 승마살이 고민이다. 다리를 짧아 보이게 만들고 스키니진 핏을 망치는 말 그대로 '미운살'이다. 그는 승마살을 개선하기 위해 안해본 것이 없다. 요가, 식이요법은 물론 경락마사지까지 받았다. 하지만 허벅지가 줄어들기는커녕 얼굴살만 빠져 오히려 '없어보인다'는 말을 들은 터다. 이상하게 허벅지 전체가 아닌 바깥쪽에만 살이 붙어 전체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기엔 부담스럽다. 그러던 중 간단하게 주사로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일종의 '지흡주사'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시술을 계획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 대부분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 특정 부위를 날씬하게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전신이 통통한 경우 충분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이요법을 적용하면 전반적인 몸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부위에 살이 몰린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게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한동안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지방분해주사, 팔뚝주사 등 비만주사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지만 이들 주사는 3개월 이상의 꾸준한 관리가 동반돼야 가시적인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들 비만주사요법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지만 비만세포 크기를 줄이는 데 그쳐 지방흡입수술만큼 둘레를 크게 줄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드라마틱한 체형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은 단연 '지방흡입수술'이다. 피하지방을 영구적으로 제거해 수술 당일 사이즈 감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고 3일 정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회복을 위해 1개월 정도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하고, 학생들은 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엔 비만주사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수술의 사이즈 개선 효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만시술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365mc병원이 2014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만치료법이다. 단단한 셀룰라이트 조직을 부수고 긁어내 체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비만치료다. 특히 이 병원은 시술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독자적인 흡입 주사기를 이용해 시술에 나서고 있다.
365mc 울산점 어경남 대표원장은 "지방흡입 수술이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체형 교정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수술은 왠지 부담스럽고 무섭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는 람스를 추천한다"며 "지방흡입처럼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지만 마취 과정이 필요 없고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이 이뤄져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만시술 중 유일하게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해내며 수술처럼 수면마취를 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다"며 "1회 시술만으로 확연한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람스는 특히 허벅지, 복부, 팔뚝 등 특정부위에 체지방이 몰려 있는 부분비만에 강력한 효과를 낸다. 전반적인 부위가 아닌 튀어나온 머핀살, 일자팔뚝을 망치는 팔뚝바깥살 등을 간단하게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람스는 여러 특장점으로 인해 세계적인 비만치료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비만치료 관련 학회는 물론 미국 AAAM학회(American Academy of Aesthetic Medicine)에도 2년 연속 초청되는 등 국내외 미용·비만의학 석학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어 신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