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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를린 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TV용 앱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1.17 15:25

삼성전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 실황 생중계와 VOD 콘텐츠를 TV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베를린 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TV용 앱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TV 2015년형 이후 모델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이 앱을 통해 매 시즌마다 40여개의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을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최정상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 기록 영상과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 1500여개의 고품격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스마트 TV에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동안 스마트 TV 앱을 통해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빈 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실황을 생중계와 VOD로 독점 공급해 오페라의 압도적인 무대 효과와 배우들의 세밀한 표정 연기, 작은 움직임까지 그대로 전달해 마치 현장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앱 출시로 인해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를 국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클래식 공연, 미술 관람 등 예술 콘텐츠를 스마트TV를 통해 감상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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