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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삼성 페이'와 제휴로 간편결제 시장 확대에 박차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1.14 17:02

NHN페이코는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페이코는 삼성 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범용성을 확보하고, 삼성 페이는 NHN엔터의 다양한 온라인 사업에 삼성 페이를 적용하는 등 각 사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공유하게 된다.

NHN페이코는 기술적 준비를 거쳐 페이코 앱에 삼성 페이 결제를 탑재하고, MST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기존에 진행하던 NFC 결제인프라 확대를 병행함으로써 이용자 입장의 결제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페이코 포인트를 삼성 페이의 신규 결제수단으로 추가해 신용카드 외에 선불충전 결제수단을 마련함으로써 이용자층을 더욱 확대하고, 페이코 포인트가 제공하는 3% 즉시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 페이는 페이코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결제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의 계열회사이자 PG사인 NHN KCP의 결제창 연동을 통해 10만 온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고 한게임, 코미코 등 NHN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서비스에도 삼성 페이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이번 제휴는 페이코가 NFC와 바코드 결제에 이어 MST 결제 방식까지 지원하며 오프라인 결제 범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직은 초기단계인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 페이와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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