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요양병원, 온열암치료연구소 개소...고주파온열암치료 BSD-200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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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7 15:51

    사진= 오아시스요양병원


    암 전문 요양병원인 오아시스요양병원(대표원장 김준희)이 국내 암환자들을 위해 온열암치료연구소를 열어, 온열암 치료 전문 의료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오아시스요양병원 온열암치료연구소는 피부를 통해 RF(고주파)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존의 방식(Capacitive)과 다른 인체심부에서 직접 RF(고주파)열에너지를 모아 열을 발생시키는 Radiative 방식의 ㈜아이비랩사의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을 도입했다. 원하는 위치에 RF(고주파)열에너지를 전달해 종양의 크기 및 위치, 특성에 따라 타겟을 설정하는 치료계획에 의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온열암치료연구소는 20년 이상 대학병원과 해외의 암 전문병원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고 학문적인 업적을 쌓아 온 국내 온열치료 전문가이자 종양내과 전문의 김준희 원장이 온열암치료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온열암치료연구소 준비를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하며 30년 넘게 심부 온열치료기 개발에 매진해 온 '파이렉사'를 방문하여 해당 기업의 의료기술부와 함께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과 BSD-500에 대한 연구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 마가병원-감마웨스트 암치료서비스센터도 연이어 방문하며 미국현지에서 BSD-2000과 BSD-500을 이용하여 침습적 온열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며 암을 치료하는 현장을 확인하는 등 선진 치료기법을 직접 목격, 체험하며 효과적인 고주파 온열치료에 대하여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원장은 종양부위에 집중된 열을 40도 이상의 온도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스템을 확인하고 이를 금번 온열암치료연구소에서도 접목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암 환자가 암을 이기기 위해서는 면역 기능의 강화가 필수적이며, 최근 많은 의학 연구는 열과 면역 기능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열은 40~44℃의 고온을 이용하면 정상세포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면서 암세포를 괴사시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방사선 및 항암치료와 병행할 시 방사선 감수성을 증가시키며, 약물의 효과를 향상시키고 통증감소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오아시스 암요양병원은 20년 넘는 기간 동안 대학 병원과 해외의 암 전문 병원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고 학문적인 업적을 쌓은 종양 내과의사, 전문 간호사, 물리 치료사가 함께 환자를 치료하는 암전문 요양병원으로, 금번 온열암치료연구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고주파온열치료와 함께 암 환자의 면역 증진을 위해 전문 영양사가 맛과 영양을 충분히 고려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