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3 16:01
- ▲ 사진= 광주 상무지구 서울휴병원 제공
광주 상무지구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이 11월 6~7일, 이틀간 남아메리카 파나마 공화국에서 개최되는 Epiduroscopy Theoretical Workshop에 참여한다.
이 병원장은 "세계 각지의 의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최첨단 의료 기술을 직접 선보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의학의 높은 수준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Epiduroscopy Theoretical Workshop은 중남미·유럽 척추 전문 의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대규모 학회다. 이 병원장은 워크샵에서 척추 수술 및 비수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Live Surgery를 실시, 최첨단 척추 치료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학회가 주최하는 워크샵 중에서는 타대륙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중남미 학회장이 직접 이 병원장을 초청해 이 병원장만을 위한 스페셜 세션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병원장은 2015년 태국 마히돌의과대학, 2016년 및 2017년 아시아최소침습수술학회에 초청돼 강연과 수술을 지도한 바 있다.
해당 학회서 이 병원장이 선보일 대표적인 치료법은 최소 침습적 디스크 및 협착증 치료법으로 절개 없이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개 수술 없이 디스크와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아시아최소침습수술학회에도 소개된 바 있는 해당 치료법은 골유합술, 고정술 등과 같이 전통적 개방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척추질환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을 포함해 원인불명의 만성요통, 좌골신경통 등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