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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1.03 09:31

KT텔레캅은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보안시스템의 구조를 혁신한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는 고객시설 내 모든 센서를 관리하고 A/S 등을 수행하는 메인 컨트롤러인 하드웨어 주장치를 클라우드화 한 시스템이다. KT텔레캅의 관제·출동 역량에 KT그룹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했다.

KT텔레캅이 선보인 시스템은 LTE-M, NB-IoT 통신망을 이용해 각각의 보안·IoT 센서들이 직접 클라우드 주장치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주장치는 각각 센서들의 신호를 받아 관제시스템에 전송하고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해 상황에 대처한다.

기존의 하드웨어 주장치의 경우 복잡한 배선, 장비 각각의 전원상태 등 고객시설의 환경에 따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고 장애 발생시 사후에 대처하는 상황이었다. 반면 클라우드 주장치는 관제센터에서 고객 측의 통신상태 및 센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원격에서 즉각 조치할 수 있다.

KT텔레캅은 평균 3일 걸리던 기존 설치기간을 10분 내로 단축해 고객 불편도 최소화했다. 설치 및 부착이 간단해짐에 따라 매장 이전 시에도 장비를 손쉽게 철거 및 재부착할 수 있게 되었다.

비용 또한 장비 원가 및 공사비용을 절감해 고객혜택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그 중 하나로 그 동안 보안업계에서 운영되던 3년 약정을 탈피한 유연한 요금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T텔레캅은 현재 LTE-M 통신 기반으로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 NB-IoT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일반 및 소호 고객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엄주욱 KT텔레캅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물리보안업계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기존 보안시장의 사업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어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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