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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국내 출고가 확정...'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1.01 10:41

애플이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를 공개했다.

1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64GB 모델이 130만원대, 256GB 모델이 15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또한 64GB 모델이 999달러(111만8000원)에 책정된 미국 가격보다 30만원 가량 더 비싸다. 판매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2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애플 홈페이지 가격은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기존 이통사 대비 1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오는 3일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8'의 경우 64GB는 99만원, 256GB는 12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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