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텔레콤, 5G 중계 기술 확보로 상용화 속도낸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0.31 14:59

SK텔레콤은 28GHz 및 3.5GHz 대역 '인빌딩 5G 중계기'를 성남시 분당사옥 '5G 시험망'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빌딩 5G 중계기는 실내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음영 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다.

SK텔레콤은 HFR사와 개발한 28GHz 대역 인빌딩 중계기를 활용해 최대 4Gbps 속도를 구현했다. 28GHz 대역은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우회하기 어렵고 커버리지도 짧다. 특히 건물 내부는 벽으로 다양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전파 손실율이 높다.

이에 따라 초고주파수 5G 상용화를 위해선 실내 통신 서비스 품질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SK텔레콤이 인빌딩 중계기를 통해 수 기가급 속도를 구현함에 따라, 고객이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5G 서비스 개발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텔레콤은 SK텔레시스와 함께 건물 내 3.5GHz 대역 5G 전파를 전달하는 인빌딩 중계기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인빌딩 중계기를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개발했던 3.5GHz 대역 5G 기지국과 연동해, 실내 5G 커버리지를 넓혔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SK텔레콤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5G 중계 기술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서울 강남역 인근 5G 시험망에 28GHz 옥외형 중계기를 구축해 도심 밀집 지역 내 통신 커버리지 확대에도 성공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5G 단말기가 태블릿 수준까지 소형화됨에 따라 실제로 5G 망에서 단말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망 연동 연구에 본격 착수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개발도 가속화할 전망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