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정확한 원인 알고 '단계별 치료' 중요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10.27 17:31

    구리참튼튼병원 오창현 대표원장

    대한민국 성인남녀라면 한 번쯤 겪게 되는 허리통증은 방치 시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많은 환자들이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디스크가 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지, 어떻게 관리를 받고 치료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으며,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되어 뒤로 밀려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 경막을 압박하여 생기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이다.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며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준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습관, 외상, 퇴행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척추뼈가 비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디스크가 눌려서 밀려 나오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단계별 상태에 따른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초기 1단계는 디스크를 싸고 있는 인대부위의 손상으로 인대강화 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2단계는 디스크 변성이 온 단계인데, 이 시기에는 고주파 수핵성형술과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술이 효과적이며, 3-4단계는 비수술 첨단치료인 신경성형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구리참튼튼병원 오창현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예방이 중요한데, 평소에 긴장이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초기 허리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