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슈치 박사 "AMOLED 시장,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10.25 16:52

    Visionox 선임 연구원 황슈치 박사

    OLED는 형광 또는 인광 유기물 박막에 전류를 흘려, 전자와 정공이 유기물 층에서 결합하면서 빛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자체 발광형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OLED는 수동형인 PM(Passive Matrix) OLED와 능동형인 AMOLED로 나뉜다. PMOLED는 하나의 라인 전체가 한꺼번에 발광하는 방식이고, AMOLED는 발광소자가 각각 구동하는 개별 구동방식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은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애플에서 최근 출시된 아이폰X에 AMOLED 패널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애플 외에도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MOLED 패널을 활용한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의 프리미엄폰을 출시하고 있다.


    AMOLED 시장은 현재 한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 21년 간 OLED 디스플레이를 연구해온 비전옥스의 황슈치(黄秀颀) 박사가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비전옥스는 중국 3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황 박사는 "현재 AMOLED 시장 자체도 크지만 애플이 아이폰X에 적용하면서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이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AMOLED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