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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메일, 스팸 필터링 기술과 스마트 답장 기능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10.19 10:10

구글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AI포럼을 개최해 머신러닝을 적용한 지메일의 스팸 필터링 기술, 자동 답장 기능 프로그램 '스마트 답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스마트 답장 기능은 머신러닝을 통해 답장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지메일 인박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구글 프로덕트 폴 램버트 매니저는 "초기 출시 이후 스마트 답장의 사용량은 크게 증가해 모바일 인박스에서 보내는 답장의 약 12%를 차지하게 됐다"며 "새로운 버전은 이전 버전에 비해 사용 가능한 답장이 제안될 확률이 더 높으며 알고리즘 측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 기능의 경우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 등 언어만 지원하고 있지만 한국어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이 스마트 답장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메일을 읽고 분석해야한다는 점에서 사생활 노출 위험이 제기된 데 대해 램버트 매니저는 "구글 직원들은 누구의 개인 이메일도 볼 수 없다"며 "우리는 모델을 개발할 때 익명화된 데이터로 작업을 진행하기에 개인정보나 이메일 내용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머신러닝을 통해 스팸메일과 피싱메일을 99.9% 걸러내는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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