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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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석봉길 원장
직장인들은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업무를 본다. 그래서 허리디스크나 중증 척추관협착증을 앓기 쉽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석봉길 원장은 "수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방법으로 풍선확장술이 있다. 이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조언했다.
이어 "풍선확장술은 척추의 신경 통로가 좁아진 척추관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척추관을 넓히고 효과적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의 비수술치료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척추관의 협착 완화가 가능하여 요통이나 하지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풍선확장술은 척추관협착증 및 초기 디스크 환자나 척추 수술이 위험한 당뇨 환자와 고혈합 환자 등에게 시술한다.
또 디스크 수술을 했지만 유착이 발생한 환자나 비수술 치료를 통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와 만성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석봉길 원장은 "풍선확장술은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특장점이 많다"며 "시술 시간이 짧아 바로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합병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복귀도 빠르며 시술 후에는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