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9 14:27
- ▲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나이가 들면서 팔자주름이 도드라지고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만,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들이 동일하게 갖는 꿈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동안이 외모에 대한 가장 큰 칭찬으로 여겨지면서, 얼굴에 찾아오는 피부노화를 막기 위해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안정성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하다. 온라인에서 필러나 보톡스 관련한 검색어에 "안전한가요"라는 물음은 항상 뒤따라온다. 불법시술로 인한 피해가 보도되며 우려가 더 커졌다.
반면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쁘띠성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가지방이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피부노화를 해결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빠진 얼굴살에 지방을 이식해 동안으로 만들어주는 미세지방이식술이 인기가 높다.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얼굴의 꺼지고 움푹 팬 부분을 채워주는 방식이다. 이 시술방법은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이래 현재까지 수십만 건이 시술됐을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다.
흉터가 남지않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생착률이 문제점으로 남아있었다.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흡수되면서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단점들을 보완한 방법이 올인원(All in One)미세지방이식술이다. 팔자주름, 홀쭉한 볼, 꺼진 이마, 뭉툭한 턱선 등 살이 빠져 보기 흉해진 얼굴의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시술해 기존 시술법의 단점을 보완한 특화된 시술방법이다.
이 시술방법으로 이식된 지방은 90%이상 생착하는 것이 임상 결과로 밝혀졌다. 2차 3차 주입 없이 1차 주입만으로 높은 생착률을 보인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올인원미세지방이식술을 통해 주입되는 지방 속에는 지방세포를 비롯해 어린 지방세포, 줄기세포, 각종 모세포가 포함돼 있어 노화된 조직을 재생하거나 새로운 조직을 생성시키는 기능을 하며, 이러한 세포들은 얼굴의 탄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한다. 세포분열이 계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효과도 반영구적이다.
이와 관련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지방이식술에 대한 관심으로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올인원미세지방이식술은 1회 시술로 높은 생착률을 얻을 수 있어 지방이식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