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5 11:22
- ▲ 사진= 바디프랜드 제공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7년 8월 기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총점 855.7점으로 47위를 기록,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에 첫 진입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책정한 브랜드주가지수(700점)와 소비자조사지수(300점)를 합산해 순위화하는 모델로,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주가지수에서 626.7점, 소비자조사지수에서 229.0점을 받아 47위에 올랐다. 앞서 2013년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뒤 지난해 7월 100위권에 진입한 바디프랜드는 1년여 만에 순위를 47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디프랜드가 굴지의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를 빠르게 제치고 상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 대기업 계열사 브랜드를 제외하면 창립 10년 내의 신생기업이 상위 50위에 오른 브랜드는 바디프랜드와 카카오톡(5위, 899.5점) 두 곳 뿐이다.
바디프랜드는 테슬라(51위, 853.1점), 트위터(58위, 849.2점)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BMW(72위, 835.0점), 메르세데스 벤츠(105위, 815점) 등 인지도가 높은 수입차 브랜드보다 상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기업인 삼성의 셰프컬렉션(61위, 844.7점), QLED TV(66위, 841.0점)보다도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기술 연구와 디자인 개발, 메디컬 R&D와 같이 다른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도전에서 거둔 성과가 브랜드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이 됐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 대한민국 30대 브랜드, 10대 브랜드에 오를 수 있도록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회사의 미션 완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