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과 협력을 통해 'AI 네트워크 솔루션'을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의 차세대 AI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인도 전국망에 2019년까지 구축하기로 계약하고, 5G·IoT 생태계 확대 및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진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바르티 에어텔은 인도를 기반으로 전세계 20개국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 규모는 인도 2억8000만명, 인도 외 1억명 등 약 3억8000만명으로 세계 3위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력이 뉴 ICT시대의 글로벌 신성장 사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AI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은 통신 트래픽을 최적화해 전송하고, 장애를 발견해 스스로 복구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24시간 운영되는 통신망의 심장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의 네트워크 자동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시간 품질 예측 등 독보적인 기술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