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리미엄 와인의 선구자, '페탈루마' 한국 론칭

    입력 : 2017.09.12 14:23

    페탈루마

    빈야드 와인의 선구자이자 호주 프리미엄 와인의 선구자로 통하는 '페탈루마'가 한국에 상륙했다.


    '페탈루마'는 1976년 품종에 적합한 산지를 골라 포도를 직접 재배하여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모토로 설립되었다.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클레어 벨리, 서늘한 지역의 기후를 갖추고 있는 피카딜리 밸리, 차가운 남해안 기후와 물빠짐이 좋은 쿠나와라 등에서 최고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이는 페탈루마의 차별화된 빈야드 컨셉의 시초가 되었으며, 품종들의 명산지가 되었다.


    이처럼 각 지역에 빈야드를 가지고 있는 '페탈루마'는 "포도재배부터 와인잔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빈야드 관리에서부터 와인양조, 병입, 숙성, 포장, 마케팅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장인정신을 담고 있다.


    페탈루마 와이너리의 수석 와인메이커인 앤드류 하디는 페탈루마 설립자인 브라이언 크로저와 함께 일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오리건과 보르도 빈티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카냅슈타인(Knappstein)에서도 약 10년간 일했다. 워런 위리아스키 트로피(Best Cabernet in the World)와 베스트 호주산 레드와인 트로피(Enterprise Cabernet)를 수상하며 1982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페탈루마'에 몸 담아 온 인물이다. 그는 "훌륭한 품질의 와인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산지에 대한 철학이 중요하다"라며,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페탈루마 와인들을 만들었다. 그의 노력으로 페탈루마는 랭턴 클래식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호주 와인 평가의 기준이 되는 제임스 할리데이의 5성 등급을 받았다.


    한편 '페탈루마'의 한국 유통을 맡고 있는 호주 최대 와인 유통사인 아콜레이드의 아시아 디렉터, 그랜트 바이니는 9월 12일 '페탈루마' 아시아 런칭을 위해 방한했다. 그는 "섬세하고 수준 높은 와인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 페탈루마랄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2015년 대비 2016년 호주 와인의 아시아 수출은 약 35%가 성장했다. 또한 2017년 상반기에는 한국의 호주 와인 수입량이 30%나 증가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호주 와인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콜레이드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순위 5위인 와인 그룹으로 전 세계에 걸쳐 로열티가 두터운 고객층이 형성되어 있다. 2013~2015년 사이에는 단 3년 만에 27개 와인쇼에서 19개의 브랜드가 103개의 트로피를 포함, 무려 2,531개의 상을 아콜레이드 그룹의 프리미엄 와인들이 받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