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대상] 지엘 '하루온팩'

    입력 : 2017.09.11 13:15

    수입품목을 자체기술로 역수출하는 쾌거 이뤄


    하루온팩


    지엘은 국내 최초 자체기술과 특허로 '속옷 위에 붙이는 핫팩'을 개발한 중소기업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붙이는 핫팩을 국산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6년부터 일본에서만 생산 가능했던 '속옷 위에 붙이는 핫팩' 사업을 하면서 국산화에 집중, '하루온'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어 중국, 타이완, 미국 등에 수출하면서 핫팩 국산화의 문을 열었다.


    '하루온'팩은 현재 국내 붙이는 핫팩 생산 1위, 판매 1위 등을 차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국방부조달납품업체선정 및 국내 대기업 E, C, L 등과 다국적기업 3M, 디즈니(미국) 등 10여 국에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눈 피로를 완화시켜주는 핫팩 '아이워머'도 있다. 2012년 경기 중소기업청 신기술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눈이 피로하고 침침할 때, 훈증작용을 통해 피로한 눈을 상쾌하고 맑게 해준다. 또한 잠을 쉽게 청하도록 돕는 효과가 있어 특허를 받았다. 직장인, 수험생,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 여행객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16년 독일전시회에 출품해 100만 불의 수출을 하는 등 치열한 국제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14시간 지속 가능한 붙이는 핫팩 '약국용 하루온'팩을 개발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는 토르마린을 함유한 이 팩은 전 약국에 공급 중이다. 이외에도 대형할인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등 각 유통별로 특성에 맞는 '하루온'팩을 개발, 차별화된 핫팩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으로 전 유통 루트에서 핫팩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김종목 대표는 '최소 3년 앞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리드하지 않으면 업계 및 세계시장에서 제품을 포지셔닝 할 수 없고, 인정받을 수 없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핫팩연구소의 연구개발에 매년 매출 6% 이상을 투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한편 지엘은 피로 해소와 숙면을 도와주는 '잠이와'핫팩을 개발 완료, 오는 9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