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대상] 바디프랜드

    입력 : 2017.09.06 16:52

    국내 1위 안마의자 판매 기업, 렌탈 사업 선도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2007년 3월 창립,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이념 아래 다양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거실과 침실, 부엌 등 집안 곳곳에서 고객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설계, 지원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의 상징과도 같다. 많은 소비자들이 안마의자하면 바디프랜드를 연상할 정도로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2017년 상반기 기준 국내 안마의자의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바디프랜드가 창립하던 당시 시장 규모(약 200억 원)와 비교하면 25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년간 바디프랜드가 남긴 발자취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해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안마의자 시장의 팽창 속에서 바디프랜드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국내 1위에 올랐다. 창립 10년도 되기 전 일이다. 창립 첫 해 27억 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액은 지난해 3664억 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전체 직원 수는 1100명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의 성장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유통방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마사지는 물론 의료기기 수준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마의자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올해 7월 국내와 해외를 포함 지적재산권 총 562개를 출원했으며 이 가운데 363개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자동 안마 프로그램은 안마의자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고객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형 마사지 제공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 마사지 강도와 제품 각도를 조절해 서서히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 안마', 엉덩이 위주 마사지로 아름다운 바디라인에 도움을 주는 '힙업', 무릎 등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는 '쑥쑥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등 부위 경혈 자극으로 소화와 숙취 해소를 돕는 '소화촉진-숙취해소 프로그램', 혈액의 원활한 순환 유도로 부종의 예방과 완화를 돕는 '림프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했다.


    고객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였다. 2009년 업계 최초로 안마의자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제품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시도로 안마의자 렌탈은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보편화된 방식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