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64GB는 109만4500원, 256GB는 125만4000원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오는 7일 출고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8 국내 가격이 100만원을 넘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8은 전작 갤럭시노트7보다 10만5600원이 높게 책정돼 역대 노트 시리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듀얼카메라와 10나노 프로세서, 6GB 램 등 전작 대비 성능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서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15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우선으로 개통하고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색상은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3가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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