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레이트버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레이트버드 객실은 일반적인 호텔 체크인 시간(오후 12시~3시)보다 늦게 입실(오후 4시~10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숙소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예약 서비스다.
레이트버드 객실은 체크인 시간이 늦춰지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호텔 이용이 가능하다. 낮 12시에 입실 가능한 25만원 상당의 A호텔 객실의 경우 오후 8시에 체크인하면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파격가로 혜택을 누리고 해당 호텔은 공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구조다.
현재 레이트버드 객실은 글래드라이브 강남, 켄싱턴 여의도 등 서울, 수도권 호텔과 시타딘 해운대, 아쿠아 팰리스 등 부산지역 호텔 210여곳에 편성됐다.
정필우 호텔펜션사업부장은 "특급호텔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레이트버드 이용 시 비용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고객혜택은 물론 호텔 제휴점의 공실율 감소에 따른 만족감 극대화를 위해 레이트버드 객실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