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상반기 보수 11억 8100만원

    입력 : 2017.08.17 10:06

    KT 황창규 회장 /사진= KT 제공


    KT 황창규 회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11억8100만원을 받았다.


    KT가 공개한 2017년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황회장은 급여로 2억8700만원, 상여 8억8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을 합쳐 총 11억81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이 중 급여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매월 기본급 3100만원과 직책수당 1700만원을 합쳐 6개월간 총 2억87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KT 이사회 결의에 따라 계량지표와 비계량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8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KT는 "2016년 매출액 17조 289억원, 영업이익 1조 596억원 달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가 가입자 확대를 비롯해 에너지, 플랫폼 등 미래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 5G 표준화 주도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노력으로 국민기업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참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영수 LGU+ 부회장은 지난 2분기까지 급여 7억1100만원과 상여금 8억78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8900만원을 받았으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보수액이 공시 기준(5억원)에 미달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