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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 VR로 '콜드플레이' 콘서트 생중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8.10 16:18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Live Nation과 협력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를 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어 VR'과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50여 개국의 뮤직 팬들은 가상현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VR'을 통해 8월 17일 시카고 솔져 필드에서 진행되는 콜드플레이 라이브 공연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콘서트 종료 후에는 콘서트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 역시 삼성 V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콜드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 디바이스 기어 VR을 처음 선보인 후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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