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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최대 실적' 달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8.10 10:29

카카오는 K-IFRS 기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4684억원, 영업이익 446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 감소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14억원으로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제외에 따른 110억원의 자발적 감소분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과 대통령 선거와 같은 특수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6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유료 고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17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퍼블리싱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78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각종 콘텐츠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카카오페이지와 주요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마케팅 비용 등이 포함된 2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총 4238억원이다.

한편,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는 카카오톡, 다음, 멜론,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조만간 출시될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물론 최근 도입이 확정된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G70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 업체들의 서비스나 제품에서도 카카오 I 플랫폼을 활용해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도록 활발한 제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을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물건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카오톡 스토어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테스트 중에 있으며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장보기는 회원가입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약 및 예매하기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카카오 광고 플랫폼은 지난 6월 말부터 10여개의 각 업종별 리딩 브랜드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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