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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피싱사이트 탐지, 구글 '크롬'이 가장 뛰어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8.10 09:24

지란지교소프트는 사이렌의 브라우저 피싱 방어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면서 구글 '크롬'이 피싱사이트를 탐지하는데 가장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브라우저 기반의 피싱 방어의 실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사이렌의 웹 시큐리티 솔루션의 피싱사이트 탐지로부터 각 브라우저의 경고창이 뜨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했다. 브라우저 자체에서 피싱 공격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장 많은 인터넷 유저가 사용하는 IE, 엣지, 파이어폭스, 크롬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크롬은 평균 6시간23분 안에 73.9%의 피싱 사이트를 탐지해 가장 우수하게 피싱 공격을 탐지하는 브라우저로 확인됐다. 파이어폭스가 1시간52분 동안 52.2%의 피싱 사이트를 확인하는 결과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E와 엣지는 각각 21.7%의 탐지율과 15시간29분의 탐지 시간을 나타냈지만 홈페이지가 오프라인이 되기까지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의심스러운 페이지를 발견했을 시 팝업으로 경고를 주는 SmartScreen Filter를 통해 브라우저로 차단하지 못하는 위험 사이트들의 경고를 보완해주고 있다고 사이렌은 밝혔다.

차형건 지란지교소프트 글로벌 OEM 사업부의 부장은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기업은 웹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통한 피싱 공격 방어가 실질적인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라며 "탐지율이 높은 브라우저를 쓴다 하더라도 인터넷 보안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으므로 웹 보안 솔루션 등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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