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VOD가 전국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애니·키즈 VOD 무료 대방출' 이벤트의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블TV VOD는 오는 13일까지 애니메이션 50개 타이틀 총 1500여 편의 VOD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 된 1500여 편의 애니·키즈 VOD 중엔 '뽀롱뽀롱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짱구는 못말려 X파일' 등이 이용 순위 상위권에 올라 이벤트에 대한 영유아층의 인기를 방증했다. 15세 이상 관람 애니메이션인 '드래곤볼 슈퍼' 또한 50개의 타이틀 중 10위권 내 등재되어 청소년 및 키덜트 등 폭넓은 고객층에서 애니·키즈 VOD의 니즈가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이벤트는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1500편의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이영환 케이블TV VOD 마케팅국장은 "보다 많은 디지털 케이블TV 고객이 VOD의 유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시즌별 VOD 무료 대방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여 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