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3 17:04
- ▲ 사진= 한국경영인증원 제공
한국경영인증원(KMR)은 동부화재가 국내 보험업계로는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ISO 196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준법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4년 12월 정식으로 채택된 국제표준으로, 부패방지 ICC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우수 사례지침, 유엔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공감대를 대표하는 기관의 지침과 ISO표준이 결합되어, 비즈니스 구분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다.
동부화재는 준법정책, 리스크파악 및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등의 적합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인증을 획득하였고, 준법경영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내부 감사 체계의 확립을 통한 자발적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감사를 통한 시간 손실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방침과 기업문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을 통해 뇌물수수 및 부패 문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수준의 경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지난 2016년 11월 금융업 최초로 롯데카드의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시작으로, 2017년 보험업 최초로 동부화재에 추가로 인증을 수여함으로써 반부패경영시스템과 통합시스템 운영의 선도적인 인증심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경영인증원은 올해 삼성SDS의 비즈니스연속성(ISO 22301) KB금융그룹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의 2015년판 도입 등 대기업들의 인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