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요금 실시간 안내' 소비자 호평 잇따라

    입력 : 2017.08.02 16:34

    KT가 지난 7월부터 적용한 로밍요금 실시간 안내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KT 이동전화 고객은 타 통신사 고객과 달리 해외에서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마다 요금이 얼마 발생했는지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다.


    KT는 지난달 21일 고객들이 '요금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로밍 서비스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 안내 방식을 실시간 방식으로 개선한 바 있다.


    KT는 고객들이 '요금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로밍 서비스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 안내 방식을 실시간 방식으로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KT 모델들이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KT 안심로밍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은 해외에서 고객이 통화나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발생하는 로밍 요금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실시간 안내한다. 국내 통신사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KT는 최근 '누적 금액 안내 방식'에서 '건별 이용 금액 안내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기존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은 처음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부터 시작해 이후 5500원, 1만1000원, 3만3000원, 5만5000원, 8만8000원, 11만원(이후 11만원씩 늘어 최대 55만원)씩 각각 이를 때마다 누적 금액을 문자메시지로 알렸다. 하지만 이번에 개선된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은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마다 얼마나 요금이 발생했는지 바로 안내하기에 고객이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 KT 이용자는 "해외에서 통화 할 때 요금을 바로 알 수 없어 요금폭탄이 무서웠는데 즉시 요금을 알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5만원을 초과하면 통화·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주는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도 2015년도부터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현재 중국·일본·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전체 여행객 중 방문 비중 82%)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대상 국가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