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웹툰 사업영역에 게임을 추가하며 게임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최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성남시에 게임제작 및 배급업 등록을 신청했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지난 10일 설립과 동시에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국내 게임개발사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인수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앞으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IT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네이버웹툰과 라인게임즈를 앞세워 게임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네이버가 보유한 웹툰 지적재산권은 게임 원작으로 활용하기 좋아 적극적인 응용이 예상된다.

이미 네이버는 '갓 오브 하이스쿨'을 비롯해 '노블레스', '외모지상주의', '신과 함께' 등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러 인기게임을 가지고 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라인 메신저를 플랫폼으로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라인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며 다져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