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31 18:14
세계적인 투자증권사에서 KT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놨다. 미국 투자매체 바론스에 따르일본 노무라증권이 31일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주당 3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26% 올렸다. 노무라증권은 "KT 주가가 올해들어 19% 가량 올랐지만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의 안젤라 홍 연구원은 "KT (34,800원 보합0 0.0%) 주가는 그동안 한국의 이동통신시장 침체, 불확실한 실적 전망, 외국인 지분한도 도달 등의 원인으로 경쟁자들에 비해 많이 오르지 못했다"며 "KT 주가가 경쟁사들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신비 인하 불확실성으로 이통시장 상황이 바뀌었으며 KT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IP)TV 사업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투자자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T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0배, 0.7배 정도이며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