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31 15:59
KBS미디어와 설레임뷰티그룹이 만든 신개념 뷰티프로그램
KBS미디어와 설레임뷰티그룹은 지난 4월 KBSN '뷰티바이블'을 선보였다. 뷰티바이블은 식상했던 뷰티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한혜진, 걸스데이 유라, 임수향 등 스타들의 뷰티 24시간을 통해 한층 깊이 있고 다양한 뷰티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 콘텐츠를 단순히 1회성 방송으로 소비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뷰티 플랫폼 모델을 선보였다.
이어서 8월 18일 첫 방송되는 KBS WORLD의 새 뷰티 프로그램 '더 뷰티'를 통해서는 기존 플랫폼 모델을 더욱 발전 확장시킬 예정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뷰티'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등을 포함한 글로벌 뷰티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 TV채널,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송출되는 KBS WORLD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며, 방송과 SNS 이벤트를 통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2층 '더 뷰티' 매장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스토어에 노출해 '더 뷰티'가 선정한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중국 판로 대신 홍콩을 통한 전환 전략도 홍콩 KC코리아와 준비 중이다. KC코리아는 홍콩에서 침사추이 매장을 포함 7개의 자체 편집샵인 KC플러스 SHOP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 뷰티' 프로그램 전용 코너를 4개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막힌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MCN 인플루언서가 직접 라이브방송을 하면서 뷰티·패션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중국 1위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모구지에를 활용한 상품 판매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와는 이달의 뷰스타 코너를 통해 K뷰티 스타일이 낳은 크리에이터 만들기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미션을 크리에이터들이 수행하게 만들고 우수한 콘텐츠를 방송을 통해 소개한다.
이외에도 0.8L(공팔리터), 뷰스컴퍼니, 원데이원, 작가공작소, 반디스타 등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파트너 회사들이 한 플랫폼에 모여 뷰티 상품들에 대한 마케팅, 방송, 유통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설레임뷰티그룹 양갑대 이사는 "방송을 통해 품질 좋은 뷰티 상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신세계면세점, KC SHOP을 포함한 오프라인부터 SNS 채널을 포함한 온라인 영역을 통해 효과적으로 우수 코스메틱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개된 뷰티 코스메틱 브랜드에는 다양한 마케팅과 유통의 기회를 제공해 중소 코스메틱 브랜드에 경쟁력을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 뷰티' MC로는 톱모델 송해나와 뷰티 전문 MC로 사랑받는 김지민이 맡는다. 또한 신예 걸그룹 모모랜드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MC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뷰티 취향을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더 뷰티'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